북성포구에서 노을을 보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잠시 쉬어갈 카페를 찾다가 들른 곳은
아키라커피 본점.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사이 골목에 자리한 카페라, 인천 여행 코스로 함께 묶기 좋은 위치였다.
큰길가에 바로 보이는 카페는 아니다. 오히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더 기억에 남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문을 열면, 일본의 작은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조용히 펼쳐진다.
화려한 카페라기보다는 오래된 공간의 결을 살린 곳. 북성포구와 차이나타운, 개항장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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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서 가는 법
아키라커피는 전용 주차장이 없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주차를 마친 뒤 공영주차장 후문으로 나오는 것.
후문으로 나오면 아키라커피까지 1분도 걸리지 않을 만큼 가깝다.

처음엔 후문이 있는 줄 모르고 정문 방향으로 나왔다가 건물을 한 바퀴 돌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 5~10분쯤 더 걸렸다.
처음 방문한다면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후문으로 나오는 동선을 기억해두면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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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끝에서 만나는 아키라커피
후문에서 골목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오래된 계단과 함께 아키라커피가 모습을 드러낸다.

카페를 찾아가는 길 자체가 꽤 인상적이었다.
큰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는 공간은 아니지만, 그 덕분에 조용한 골목 카페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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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성이 느껴지는 마당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넓은 마당이 보인다.
하얀 자갈과 나무, 오래된 건물이 어우러져 도심 한가운데라는 감각이 잠시 옅어진다.

마당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었다.

과하게 꾸민 느낌보다는, 공간 자체가 천천히 쌓아온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인지 사진도 자연스럽게 담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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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조용한 실내 분위기
실내는 원목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중심을 잡는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아늑해서,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을 분위기였다.
창가 좌석은 특히 여유로운 느낌이 좋았다.

창밖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시기 좋은 자리라, 북적이는 차이나타운을 걷다 잠시 쉬어가기에 괜찮았다.
한쪽에는 토토로와 도라에몽 같은 일본 캐릭터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다.

카운터 공간 역시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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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모키리
커피뿐 아니라 말차와 티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주문한 메뉴는 모키리(MORI KI).
유자, 말차, 우유에 에스프레소가 더해진 메뉴다.

처음엔 조합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는데, 마셔보니 생각보다 균형이 좋았다.
말차의 부드러운 풍미와 우유의 고소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에스프레소가 뒤에서 맛을 깔끔하게 잡아줘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았다
일반적인 라떼보다 조금 색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모키리도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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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공간
건물 위에는 루프탑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다다미방 형태의 공간도 있었다.

방문 당시 이 공간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조용히 커피를 즐기거나 잠시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였다.
방문한 날은 비가 내려 루프탑에서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루프탑에서 차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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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전 참고할 점
평일에 방문했을 때 안내된 영업시간은 20시까지였지만, 19시 20분쯤부터 마감 준비가 시작되는 모습이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조금 여유 있게 가는 편이 좋겠다.
차이나타운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하기에도 좋고, 북성포구나 개항장과 함께 둘러보기에도 동선이 괜찮았다.
북성포구 → 아키라커피 본점 → 차이나타운·개항장 순서로 둘러봤는데,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았다.
커피 한 잔으로 잠시 쉬어간 뒤 다시 골목을 걸었다. 다음 글에서는 차이나타운과 개항장을 함께 둘러본 이야기를 이어가보려고 한다.
함께 보면 좋은 인천 여행 코스
이번에 걸었던 코스는 북성포구에서 시작해 아키라커피와 개항장을 지나 차이나타운까지 이어졌다. 원하는 장소의 글을 선택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북성포구
공장이 사라진 뒤 달라진 풍경과 노을 출사 정보
👉 인천 북성포구 포스팅 보러 가기
인천 개항장·설레빗
해 질 무렵의 개항장 골목과 레트로 소품샵
👉 인천 개항장 산책 포스팅 보러 가기
차이나타운·가배차관
붉은 조명이 켜진 거리와 달지 않은 얼그레이 밀크티
👉 차이나타운 가배차관 포스팅 보러 가기
SLOW LOG
느린 걸음으로 쌓아가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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